받자마자 낱개로 펼쳐 냉동실에.
먹기 한 시간 전에 꺼내기
이 두 줄만 지키면 됩니다. 나머지는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이에요.
| 상황 | 이렇게 | 하지 마세요 |
|---|---|---|
| 택배 수령 | 박스에서 떡만 꺼내 낱개로 펼쳐 냉동 | 박스째, 밀폐용기, 지퍼백 |
| 보관 | 냉동실 −18℃ 이하 | 냉장실, 김치냉장고 |
| 먹기 전 | 실온에서 1시간 | 냉장실 해동 |
| 급할 때 | 전자레인지 15~30초 | 오래 돌리기 |
받자마자 해야 할 일
택배를 받으시면 가장 먼저 박스를 열고 떡만 꺼내세요.
포장째로 냉동실에 넣으면 안 됩니다. 박스와 완충재가 단열재 역할을 해서 가운데 떡까지 어는 데 몇 시간이 걸리거든요. 그동안 떡은 어중간한 온도에 머물게 되고, 바로 이 구간에서 떡이 굳습니다.
낱개 포장 그대로 겹치지 말고 넓게 펼쳐서 냉동하세요. 빨리 얼수록 나중에 해동했을 때 갓 만든 식감에 가까워집니다.
밀폐용기(락앤락 등)는 물론 일회용 크린백이나 지퍼백에 모아 담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. 겹쳐 담으면 얼리는 속도가 느려집니다.
왜 냉장실은 안 되나요
떡이 굳는 건 수분이 날아가서가 아니라 전분이 노화되기 때문입니다. 갓 지은 밥이 식으면 꼬들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에요.
그런데 이 전분 노화가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온도가 0~4℃, 정확히 냉장실 온도입니다. 냉장 보관은 떡을 가장 빨리 굳히는 방법인 셈이에요.
반대로 −18℃ 이하로 얼리면 전분 노화가 거의 멈춥니다. 그래서 떡은 애매하게 차갑게 두는 것보다 확실하게 얼리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. 김치냉장고도 마찬가지예요. 냉장 모드는 이 온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.
해동하는 법
실온에 1시간 정도 두시면 됩니다. 별다른 준비 없이 접시에 옮겨두기만 하세요. 이게 식감이 가장 좋습니다.
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건 피하세요. 앞서 말한 0~4℃ 구간을 천천히 지나가게 되어 해동이 끝날 즈음엔 이미 굳어 있습니다.
급할 때
- 전자레인지 — 15초 정도만 살짝 돌리고 상태를 보세요. 모자라면 조금씩 더 돌립니다. 한 번에 오래 돌리면 겉이 질겨집니다
- 보온밥솥 — 15분 정도 넣어두면 은은하게 데워집니다
정리 — 하지 말아야 할 것
- 박스째 냉동하기
- 밀폐용기·크린백·지퍼백에 모아 담아 냉동하기
- 냉장실·김치냉장고에 보관하기
- 냉장실에서 해동하기
- 해동한 떡 다시 얼리기
자주 묻는 질문
- 냉장실에 넣어버렸어요. 어떡하죠?
- 굳었더라도 전자레인지에 15~30초 돌리시면 다시 부드러워집니다. 전분 노화는 열을 가하면 상당 부분 되돌릴 수 있습니다. 다만 다음부터는 냉동실에 넣어주세요.
- 왜 낱개로 펼쳐서 얼리라고 하나요?
- 빨리 얼수록 얼음 결정이 작게 생겨 떡 조직이 덜 상합니다. 천천히 얼면 큰 결정이 생기면서 해동했을 때 퍼석해집니다.
- 해동한 떡을 다시 얼려도 되나요?
- 권하지 않습니다. 얼음 결정이 커지면서 떡 조직이 상합니다. 드실 만큼만 꺼내세요.
- 택배로 받은 떡이 굳었어요.
- 택배는 냉동으로 받으시면 재냉동을 하게 되어 떡이 굳을 수 있습니다.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만 살짝 돌리시고,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더 돌리시면 다시 말랑해집니다. 한 번에 오래 돌리지 마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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